[상하이 여행일지] ☂️우전 마을 후기
– 상하이에서 당일치기로 떠난 수향마을 야경 여행 –
📍 방문일: 2025년 7월 초
📍 출발지: 상하이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 투어방식: 조선족 한국어 가이드 동행, 운하 유람선 포함
📍 핵심 키워드: 우전 수향마을, 중국 수향마을, 상하이 근교 여행, 우전 야경, 동파육, 중국 베니스
🌊 왜 ‘중국의 베니스’일까?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우전 수향마을(烏鎮, Wuzhen)**은 1,000년 역사를 지닌 고대 수로 도시로, 운하와 고택, 석교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이탈리아 베니스와 닮아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운하 위로 조용히 흐르는 나룻배, 등불에 반사된 전통 가옥의 야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죠.
저는 상하이에서 당일치기로 조선족 가이드님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하루 일정임에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마지막 날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
🚕 상하이에서 출발 – 도착까지
📍 미팅 장소: 상하이 신세계백화점 맞은편(新世界城南二门)
🕐 이동 시간: 택시 약 90분 소요
가이드님과 만나 간단한 일정 안내를 받은 뒤, 택시로 이동했어요. 상하이 중심지에서 우전까지는 약 1시간 30분 거리로 당일 여행에 적합한 코스예요. 편안한 교통과 명확한 가이드 덕분에 시작부터 안정감 있었죠.
🛶 동차(东栅) 코스 – 고풍과 역사 그대로
첫 코스는 동차(东栅) 지역이었어요.
이곳은 고즈넉하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구역으로, 옛날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요. 거리 곳곳엔 박물관, 예술관, 전통 수공예 작업장이 모여 있고, 작은 찻집과 기념품 가게도 많았죠.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운하 유람선 체험이었어요.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조용히 나아가는 풍경 속에서, 주변의 고택과 다리,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
이 순간엔 정말 “여기가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럽풍의 정취가 느껴졌죠.
🍖 맛있는 식사 – 동파육과 두부 요리
식사는 우전 현지 식당에서 즐겼어요.
메인 메뉴는 동파육이었는데, 부드럽게 조린 삼겹살에 은은한 간장향이 배어 있는 이 요리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한 입 먹자마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
함께 나온 두부 요리도 담백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이었죠.
고기와 함께 균형 잡힌 구성으로, 중국 전통 요리의 진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 서차(西栅) 코스 – 낮과 밤, 그 분위기의 극적 전환
오후에는 서차(西栅)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서차는 좀 더 상업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구역이었어요. 카페, 갤러리, 북카페 등이 있어 젊은 감성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하지만 진짜 마법은 해가 지고 난 뒤부터 시작됐어요.
수면 위로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 다리 위를 걷는 연인들, 그리고 조용히 흘러가는 나룻배….
한마디로 우전 야경은 압도적이었습니다. 🌙🌉
사진보다 더 아름답고, 영상보다 더 감성적인…
특히 조명과 운하가 만들어내는 반영은 그야말로 꿈같은 장면이었죠. 이 풍경을 보기 위해 다시 와도 좋을 정도로요.
🧳 여행 마무리 – 상하이의 마지막 밤을 완벽하게
이날은 상하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사실 여정이 길었고 살짝 피곤했지만, 우전의 야경과 풍경이 모든 걸 상쇄할 만큼 완벽한 하루였어요.
“왜 이제서야 왔을까?”라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에는 오히려 호텔을 우전마을 근처에서 잡아서 꼭 1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
💡 우전 여행 팁 요약
| 이동 방법 | 상하이 → 우전 (버스 약 90분) |
| 추천 방문 시기 | 봄~가을 / 특히 여름 저녁 시간 |
| 동차 vs 서차 | 동차는 전통미, 서차는 야경과 감성 |
| 대표 음식 | 동파육, 두부 요리, 현지 중식 정식 |
| 소요 시간 | 당일치기 가능 (9~12시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