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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25 UPDATE

FOSSIL SITES / FIELD NOTES

한국의 공룡 화석, 어디서 무엇이 나왔을까?

발자국은 경남 고성·여수·해남, 알은 화성·보성, 이름이 붙은 공룡의 뼈는 화성·보성 등에서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기록과 논문, 박물관 안내를 2026년 10월 22일에 확인해 화석산지별로 정리하고, 2026년 가을 현재 닫혀 있는 시설과 출발 전에 확인할 점도 함께 봅니다.

아이와 공룡 화석을 보러 갈 곳을 찾으면 경남 고성, 해남, 화성, 보성, 여수가 한꺼번에 나오지만, 발자국·알·뼈 가운데 무엇이 나왔는지는 곳마다 다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어느 화석산지에서 무엇이 나왔는지 구분하고, 2026년 가을 현재 닫혀 있는 시설과 출발 전에 확인할 점을 가려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명칭·날짜·수치는 2026년 10월 22일 기준입니다.

공룡 노트

발자국, 알, 뼈는 어디서 나왔나

천연기념물 화석산지와 이름이 붙은 공룡 뼈

  • 발자국

    • 경남 고성 덕명리: 공룡·새발자국
    • 여수 낭도리 일대: 3,546점, 84m 보행렬
    •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물갈퀴 새발자국
  • 알

    • 화성 고정리: 둥지 20여 개, 알 180여 개
    • 보성 비봉리: 둥지 10여 곳
    • 보성의 가장 큰 둥지는 지름 1.5m
  • 뼈와 이름이 붙은 공룡

    • 화성 전곡항 부근: 코리아케라톱스(각룡류)
    • 보성 비봉리: 코리아노사우루스(조각류)
    • 경남 하동: 부경고사우루스(용각류, 예비 보고)
    • 해남 우항리에서도 공룡뼈 화석

수치는 국가유산청 설명 기준이며 자료마다 다릅니다. 화성시 지질공원 안내는 시화호 일대 공룡알을 200여 개 이상으로 적습니다. 2026년 10월 22일 확인.

발자국·알·뼈가 나온 곳을 화석 종류별로 묶었습니다.

발자국: 경남 고성 덕명리, 여수 낭도리, 해남 우항리

경남 고성의 천연기념물 「고성 덕명리 공룡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는 1999년에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곳을 공룡발자국의 양과 다양성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이자 세계 최대의 중생대 새발자국 화석산지로 설명합니다. 상족암이라는 바위와 바닷물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도 이곳에 있습니다. 덕명리 한 곳의 발자국 수는 따로 나와 있지 않고, 고성군 전체에서는 공룡발자국 5,000여 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2003년 지정)는 여수 화정면의 사도, 추도, 낭도, 목도, 적금도 다섯 섬에 걸쳐 있습니다. 조사에서 확인된 공룡발자국은 모두 3,546점이고, 섬별로는 추도가 1,759점으로 가장 많습니다. 한 동물이 이어 걸으며 남긴 발자국 줄(보행렬)도 길이 84m짜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1998년 지정)는 이름 그대로 세 종류의 발자국이 나온 곳이고, 공룡뼈 화석도 나왔습니다. 약 8,300만~8,5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같은 지층에서 물갈퀴 새발자국 두 종류와 익룡발자국이 함께 나왔는데, 국가유산청은 이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아시아에서 처음 확인된 익룡발자국으로 설명합니다. 익룡발자국은 1996년에 발견되었고 크기는 20~35cm이며, 2002년 학술지 논문이 여기에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Haenamichnus uhangriensis)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발자국 화석이 직접 보여 주는 것은 발의 모양과 크기, 걸음 간격입니다. 발자국에는 해남이크누스처럼 동물 학명과 따로 흔적화석 이름이 붙습니다. 익룡과 새의 발자국이 한 지층에 있는 것을 국가유산청은 두 동물이 같은 서식지를 나눠 쓴 첫 사례로 설명하는데, 이는 발자국이 함께 놓인 데서 끌어낸 해석입니다.

알: 화성 고정리와 보성 비봉리

경기 화성의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2000년에 지정되었습니다. 알과 알둥지는 약 8,300만~8,5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백악기 퇴적층에 있고, 시화호 간석지가 생기기 전 섬이었던 6~7개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가로·세로 50~60cm인 둥지 20여 개에서 둥지마다 알이 5~6개, 많게는 12개 나왔고, 알의 지름은 11~12cm, 큰 것은 14cm입니다. 알의 총수는 국가유산청 설명으로 180여 개이고, 화성시 지질공원 안내는 시화호 일대에서 200여 개 이상이 나왔다고 적습니다.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도 2000년에 지정되었습니다. 알둥지는 10여 곳이고, 가장 큰 둥지는 지름 1.5m, 알은 9~15cm, 알껍질 두께는 1.5~2.5mm입니다. 알 수는 국가유산청 지정 설명이 100여 개, 국가유산포털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소개가 150여 개로 서로 다릅니다.

뼈와 이름이 붙은 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는 화성에서 나온 각룡류로, 천연기념물 명칭에서는 '뿔공룡'이라고 부릅니다. 2008년 화성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던 화성시청 공무원이 엉덩이뼈·꼬리뼈·양쪽 아래 다리뼈·발뼈 등 하반신 뼈가 제자리에 놓인 화석을 발견했고, 2011년 학술지 논문(2010년 11월 온라인 공개)이 이를 원시적인 신각룡류(basal neoceratopsian)의 새 속·새 종으로 기재했습니다. 연대는 논문이 전기 백악기 알비절(Albian), 국가유산청이 약 1억 2천만 년 전으로 다르게 적습니다. 국가유산청이 한반도 첫 각룡류 화석으로 소개하는 이 골격은 2022년 10월 7일 공룡 골격 화석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골격 화석」이 되었습니다.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Koreanosaurus boseongensis)는 보성 비봉리에서 나왔습니다. 2003년 5월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발굴팀이 비봉리 공룡알 화석지에서 골격 일부를 처음 찾았고, 2011년 논문은 이를 후기 백악기의 원시적인 조각류(basal ornithopod) 새 속·새 종으로 기재했습니다. 이 골격화석은 2026년 9월 4일 천연기념물 「보성 조각류 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골격화석」이 되었고, 소재지는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입니다. 일반 관람이 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부경고사우루스 밀레니엄아이(Pukyongosaurus millenniumi)는 경남 하동군 갈사리 앞바다 돌섬의 하산동층(전기 백악기)에서 나온 용각류(sauropod) 뼈에 붙은 이름입니다. 2001년 베이징의 중국척추고생물학회에서 발표되었고 종명은 새 천년인 2000년을 기념합니다. 다만 학술지 논문이 아니라 학회 자료집의 예비 보고(preliminary report)로 처음 나온 이름이라 앞의 두 공룡보다 근거가 가볍고, 지금도 독립된 종으로 인정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는 '예비 보고로 이름이 붙은 용각류'라고 설명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천연기념물, 지질공원, 세계유산 잠정목록

다섯 화석산지는 2021년 7월 26일 고시로 지금의 이름이 되었고, 시·군 안내에는 아직 예전 이름을 쓰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으로 다섯 곳 중 국가지질공원에 든 곳은 2024년 2월 29일 인증된 화성뿐이고,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가 그 지질명소입니다. 고성군은 상족암군립공원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표시합니다.

국가유산청(당시 문화재청)은 2002년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렸습니다. 구성 요소는 해남·보성·화순·여수 화석지와 고성 덕명리 화석산지로, 화성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2008년 1월에는 이 화석지들을 묶어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으로 등재를 신청했지만, 2026년 10월 22일 국가유산포털에서도 이 항목은 잠정목록에 있습니다. 그러니 '세계유산'이 아니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곳'이 맞습니다. 국가유산포털은 이 항목에서 한국을 중생대 백악기의 세계 최대 규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남해안 일대를 보존 상태가 완벽한 공룡알 화석산지이자 세계 최대 규모 익룡발자국 화석과 가장 오래된 물갈퀴 발자국이 특징인 곳으로 소개합니다.

공룡 노트

연도로 보는 지정과 이름

화석산지 지정에서 공룡 골격 지정까지

  • 1998~2003 · 화석산지 다섯 곳 지정

    • 1998 해남 우항리
    • 1999 경남 고성 덕명리
    • 2000 화성 고정리, 보성 비봉리
    • 2003 여수 낭도리
  • 2001~2011 · 뼈 화석에 붙은 이름

    • 2001 부경고사우루스, 학회 예비 보고
    • 2008 화성에서 각룡류 뼈 발견
    • 2011 코리아케라톱스·코리아노사우루스 논문 게재
  • 2002·2008 · 세계유산 쪽 단계

    • 2002 남해안일대 공룡화석지, 잠정목록
    • 2008 '한국의 백악기 공룡해안' 등재 신청
    • 2026년 10월에도 잠정목록으로 표시
  • 2021~2026 · 이름 정리와 골격 지정

    • 2021 다섯 화석산지 명칭 변경
    • 2022 코리아케라톱스 골격, 천연기념물
    • 2024 화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 2026.9.4 코리아노사우루스 골격, 천연기념물

2026년 10월 22일 확인.

화석산지 다섯 곳은 1998~2003년에, 이름이 붙은 공룡 두 종의 골격은 2022년과 2026년에 천연기념물이 되었습니다.

2026년 가을, 지금 가 볼 수 있는 곳

화성시가 운영하는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는 관람안내상 화~일요일 09:00~17:00(동절기 10:00~17:00, 동절기 기간은 안내에 없음)에 문을 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에 쉬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국가유산청 기록상 코리아케라톱스 골격 화석의 소재지가 이곳이지만 관람안내에 날짜가 없으니, 운영 여부와 골격 화석이 전시 중인지는 출발 전에 확인하세요.

해남공룡박물관은 우항리 화석산지를 보존하고 알리려고 2007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화~일요일 09:00~18:00(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에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쉽니다. 개인 입장료는 어른(19~64세) 5,000원, 청소년(13~18세)과 군경 4,000원, 어린이(5~12세) 3,000원이고, 4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유료 입장객은 입장료의 50%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보성 비봉공룡공원 전시관은 2026년 10월 21일부터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알 화석지는 공원에서 약 1km 떨어져 있고, 2007년 그곳에 소규모 야외전시장과 관찰 데크가 만들어졌지만 지금 열려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여수 낭도리 화석산지는 섬 다섯 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여수시 관광 안내는 여수항 선착장에서 사도항까지 배로 1시간 30분, 관람료는 무료라고 적지만 날짜가 없는 안내이니, 가려는 섬까지 가는 길과 배 시간은 출발 전에 확인하세요.

경남 고성의 고성공룡박물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관합니다(공사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 이 기간에도 상족암군립공원 탐방로와 해식동굴은 열려 있습니다.

공룡 노트

2026년 가을, 열린 곳과 닫힌 곳

서해안 화성, 이어서 남해안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 화성 ·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

    • 화~일 09:00~17:00
    • 동절기 10:00~17:00
    • 월요일·1월 1일·설·추석 연휴 휴관
    • 입장료 무료
    • 코리아케라톱스 골격 전시는 미리 확인
  • 해남 · 해남공룡박물관

    • 화~일 09:00~18:00, 월요일 휴관
    •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 4세 이하·65세 이상 무료
  • 보성 · 비봉공룡공원

    • 전시관 운영 종료(2026년 10월 21일부터)
    • 알 화석지는 공원에서 약 1km
    • 화석지 관찰 데크 개방 여부는 미확인
  • 여수 · 낭도리 화석산지(섬 다섯 곳)

    • 여수항에서 사도항까지
    • 배로 1시간 30분
    • 관람료 무료(여수시 안내)
    • 섬별 가는 길·배 시간은 미리 확인
  • 경남 고성 · 고성공룡박물관

    • 리모델링으로 2026년 내내 휴관
    • 공사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
    • 상족암군립공원 탐방로·해식동굴은 개방

2026년 10월 22일 각 시·군과 박물관 공식 페이지 기준입니다. 운영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해남공룡박물관은 열려 있고, 화성 방문자센터는 골격 전시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빨간 카드의 보성 전시관과 고성공룡박물관은 문을 닫았습니다.

올가을 한 곳만 고른다면 보고 싶은 것부터 정하세요. 공룡알 화석산지와 코리아케라톱스 골격의 기록상 소재지인 방문자센터는 화성, 우항리 화석산지와 박물관은 해남, 상족암과 해식동굴이 있는 바닷가 산책은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탐방로입니다. 화성은 골격 전시 여부를, 어디든 운영 정보를 출발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끝 · END OF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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